본문 바로가기
과학생활

변기속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by 노블사이언스 2023. 4. 21.
반응형

변기 속은 얼마나 더러울까요? 사람들은 흔히 변기 안이 막연히 더럽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정도가 얼마나 될지 정확하게 예상해 본 적은 없을 겁니다.

변기 속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럽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변기에는 대략 1Cm2당 50,000개의 세균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변기 속에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도 존재합니다. 병원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감기, 독감, 콜레라, 파상풍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런 불쾌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다량 존재할 수 있습니다.

변기
공중 변기에 얼마나 세균이 많이 있을까?

1. 변기 내의 박테리아

변기 내에 있는 박테리아 중 일부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각종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종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내성균종은 감염병의 치료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변기 속의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변기 내에 있는 박테리아중에 대표적인 것은 대장균(Escherichia coli)입니다. 대장균이라는 명칭 자체는 익숙한 이름인데요. 대장균은 사람의 대변에서 발견되며, 변비, 설사, 복통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체입니다. 

이 외에도, 변기 내부에는 콜리포머 균속(Clostridium perfringens), 대장균 균속(Enterococcus faecalis), 인테스티날리스(Intestinallis), 폐렴구균(Pneumococcus)등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지 않는 다면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2. 변기 청소

변기 청소는 얼마나 자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변기는 위생상 매일 청소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단 하루에도 엄청난 속도로 번식하므로 매일 청소해야 이들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일 청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변기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이 고이는 부분을 중심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물이 지나가는 부분을 중심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기 내부를 포함하여 변기 덮개, 변기 노즐등도 꼼꼼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변기 주변에 물이 튈만한 부분을 체크하여 바닥이나 벽면등도 약품이나 세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변기와 세면대의 때

변기와 세면대에 누렇게 물때가 생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물에 함유된 철분과 마그네슘등 미네랄 성분이 산화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물때는 일반적으로는 염소계 표백제인 비닐클로라이드계, 염소산나트륨계등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제가 변기와 세면대 자체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중성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중성세제가 이런 미네랄 산화물을 물에 용해하여 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탈락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베이킹소다와 식초 혼합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물에 용해하면 약한 산성을 띠는 용액이 만들어지는데 염기성인 미네랄 산화물과 만나 중화되며 물리적인 부착력을 약화하여 자연스럽게 변기와 세면대에서 떨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두 번째 방법은 천연세제를 이용하는 셈이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